오곡밥과 부럼...

건강관리 이야기

오곡밥과 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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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오곡밥과 부럼 ‘과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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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현미오곡밥(왼쪽), 부럼


영양 섭취 - 피부병 예방

대보름날 절식으로 먹던 오곡밥이나 약밥, 묵은 나물은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공급하는 훌륭한 음식들이다. 오곡밥은 찹쌀·팥·수수·기장·검정콩 등 각종 잡곡을 넣어 탄수화물 뿐 아니라 단백질·지방 등 영양소를 골고루 맞춘 건강식이다. 여기에 현미로 오곡밥을 만든다면 금상첨화이다.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 비타민E는 4배나 많고, 칼슘은 8배나 많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비타민B와 인, 철분 등이 많이 들어있다.

또 현미는 주성분이 탄수화물이지만 단백질도 상당량 들어있어 식사를 하고 나서는 혈당 상승이 서서히 되고 지방으로의 변환 속도도 늦어서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된다.

피부병 예방의 기원이 담긴 부럼 깨물기 풍속도 상당히 과학적이다. 견과류 및 호도에는 피부를 윤기 있게 하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다. 예전부터 그 기름을 짜서 피부병 치료에 쓰였으며 무기질과 비타민 B1 이 풍부해 요즘에도 피부 미용의 목적으로 많이 권장되고 있다. 호도의 지방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리놀산’이 많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다만 땅콩·호두 등은 칼로리가 높으므로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은 먹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땅콩 한 주먹이면 쌀밥 한 공기와 칼로리가 비슷하다.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

 

정월 대보름은 지났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예천사랑마을님에 의해 2019-06-21 11:40:49 급식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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